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유난히 강하고 사랑스러운 천사견이라는 별명을 가진 골든레트리버의 탄생부터 주의해야 할 사항까지 알아본다.
1. 천사견의 탄생
레트리버는 "물어오다"라는 뜻을 가진 리트리브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이 견종은 19세기 영국에서 사냥감을 회수하기 위해 길러졌다. 최초의 레트리버 품종은 캐나다에서 탄생한 래브라도 레트리버인데 이 견종은 어부들이 물고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맡았고 1800년대 초 영국으로 유입이 되었다. 다른 레트리버 품종으로는 지금 이야기할 골든 레트리버이다. 이 견종은 19세기 중반 스코틀랜드에서 탄생하였는데 성격이 매우 온순하고 후각이 예민하여 사냥감을 잘 찾아오는 역할을 맡기에 충분한 견종으로 거듭났다. 이 강아지는 미국 서구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견종이다.
2. 골든 레트리버 성격
골든 리트리버는 외향적이고 친근한 성격으로 주인과 낯선 사람도 잘 따르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지능이 높아서 훈련하기에도 쉽다. 또한 골든 레트리버는 에너지가 많은 강아지로 뛰어다니는 것과 수영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앞서 말했듯이 이 견종은 매우 지능적이어서 복종 훈련에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수색과 구조 역할을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안내견으로서의 활동에도 최적화된 강아지다. 일반적으로는 천사견, 안내견으로 불리는 온화하고 얌전한 개의 이미지가 강한 견종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보이는 것들을 모두 물어뜯고 체력이 소진될 때까지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도 해서 악마견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생후 2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순하고 착한 천사견이 된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 훈련이 이 견종에겐 매우 중요하다. 골든 레트리버는 장난기가 매우 많고 공 가져오기 놀이를 좋아하는 등 몇 시간 동안 뛰어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따라서 그들의 에너지를 맘껏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주인에게 충성심이 매우 강한 견종이기 때문에 주인 옆에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매우 사랑스러운 강아지다.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도 해결책을 찾는데에 뛰어나고 무엇이든 빨리 배우기 때문에 반려견으로서 아주 훌륭한 강아지다.
3. 외모
해맑게 웃는 모습이 정말 천사 같은 이 강아지는 갈색과 호박색을 띈 눈동자가 특징이다. 코는 검은색 또는 갈색이며 넓은 편이다. 제일 큰 특징 중 하나인 긴 털은 두꺼운 이중 털인데 곧은 털과 안쪽의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다. 털 색은 일반적으로는 연한 갈색 또는 풍부한 황금색으로 나뉜다. 골든 레트리버는 삼각형 모양의 귀를 가지고 있으며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귀 청소를 필수로 해줘야 한다. 이 강아지는 수컷, 암컷 비슷하게 50~60cm의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수컷이 조금 더 큰 편이며 체중은 25~40kg 정도이다. 털로 덮인 단단하고 기다란 꼬리도 특징이다. 모질이 부드럽고 길어서 털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4. 주의해야 할 질병
골든레트리버는 안구질환에 매우 취약하다. 안검내반, 백내장 등 각종 안구질환이 잘 발병하는데 주기적인 안구건강검진이 필요한 견종이다. 그리고 대형견인만큼 고관절 이형성증이 대표적인 질병인데 대퇴부 고관절이 기형적으로 발달하고 형성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절 약화로 제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 질병은 어렸을때부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노령견에 가까워질 수록 발병이 쉽다. 골든 리트리버는 비만세포 종양, 혈관육종, 골육종 등 암 발병에 주의해야 한다. 유전적 문제가 주요 원인인데 특별한 예방법은 따로 없으므로 정기적인 내원으로 건강검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장모견종이기 때문에 털이 많이 빠지기도 하고 긴 털 때문에 피부병이 쉽게 확인이 되지 않아서 오랜 시간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주의 깊게 봐주어야 한다. 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피부질환의 원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빗질을 해주며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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