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 신예은 주연의 현실로맨스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
-한 줄 소개-
딱밤 한 대로 이별을 결심한 여자. 그런 여자의 이별통보에 남자는 황당해하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목차
1.드라마정보
이 드라마는 2021년 kbs드라마스페셜 2021 작품이다. 구성준 피디가 연출을 맡았으며 김미경 작가의 극본이다. 주연배우로는 강태오와 신예은이 등장한다. 이 드라마는 1부작으로 편성된 스페셜드라마이며 시청률은 약 1.3% 그쳤다. 구성준 피디는 kbs 소속 피디로 다수의 예능을 연출하였고 이 작품과 비슷한 드라마 스페셜도 연출하였다. 주연배우 중 한명인 강태오는 1994년 생으로 2013년 웹드라마 <방과후 복불복>으로 데뷔하였으며 맨오브크리에이션 소속배우이다. 여자 주연배우인 신예은은 1998년생으로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배우이며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하였다.
2.줄거리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오진(신예은)과 차민재(강태오)는 3년째 교제중인 연인이다. 둘은 서로의 지인인 정윤정(하윤경 배우)의 소개로 알게되었다. 진과 민재는 함께일때 내기를 즐겨했었는데 지는사람이 딱밤맞는 벌칙을 정해놨다. 항상 인정사정없이 때리는 민재였고 그것에 익숙한 진이었지만 어느날 축구내기에 져버린 진은 또 다시 딱밤을 맞는 일이 생기고 이날도 어김없이 딱밤을 세게 때리는 민재때문에 갑자기 묘한 생각에 잠긴다. 맞은건 이마지만 아픈건 마음인듯 표정이 매우 좋지 않은채로 집을 떠나는 그녀를 보며 민재는 딱밤때문에 삐진거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며칠 후 진은 민재에게 이별을 고하며 민재는 고작 딱밤가지고 이러느냐고 화를낸다. 잘 생각해보라는 그녀의 말에 민재는 다른남자 생긴것이 아니냐며 그녀를 다그치고 그런 민재의 모습에 진절머리가 난 진은 상대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진을 찾아오며 태클을 거는 민재때문에 진은 좋은 관계의 마무리를 위해 민재와 약속을 한 뒤 카페로 향한다. 아예 정리를 할 생각으로 나간 진이지만 여전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민재는 그녀가 화가 풀렸다고 오해를 하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그 모습에 화가난 진은 울면서 민재에게 소리친다. 우리가 한건 사랑이 아니라 그냥 시시덕거린것 뿐이라며 그동안 민재에게 쌓인 울분을 토해내는 진은 다음에 소중하고 아프게하고싶지 않은 상대를 만나면 꼭 자신을 떠올리라며, 떠올리며 고마워하라며 마지막 한마디를 한 채로 민재를 영영 떠난다.
3.결말
진이 민재를 떠난 후 많은 생각에 잠기는 민재는 그동안 진이 자신에게 베푼 배려를 생각한다. 그녀를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은 아니었던 그는 조금 성장한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난다. 진은 그동안 자신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오던 같은학교 체육선생님과 잘되는 열린 결말로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결국 두사람이 다시 이어지는 결말은 없어서 더 현실적인 이야기였다.
4.시청소감 및 평점
나는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 유튜브로 짤막하게 줄거리를 미리봤다. 현실적인 대사와 상황을 그려내는 드라마인것 같아서 바로 검색 후 왓챠를 통해 시청을 했다. 서로 사랑해서 만난 관계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배려와 희생은 그 관계가 오래가지 못한다는걸 보여주는 드라마. 현실에서도 대다수가 어쩌면 한번쯤은 이런 상황을 겪은적이 있을것이다. 상대방의 무심함과 배려없는 모습에 지쳐서 이별을 생각한적이 많이 있을것이다. 이 드라마는 연인사이의 흔한 갈등을 딱밤이라는 소재로 유치하지만 현실감있게 풀어내서 재밌게 시청할 수 있었다. '사랑하면 아프게하기 싫어' 라는 여자 주인공의 대사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나는 지금껏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을까, 지금도 상처를 주고있는건 아닐까 곰곰히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주인공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현실감있는 대사로 구성되어 오글거리는 장면 없이 재밌게 시청한거라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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