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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장동윤, 성동일 주연의 잔인한 한국영화 <늑대사냥>

-한 줄 소개-

극악무도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한국으로 이송하는 작전에서 탈출에 성공한 범죄자들이 형사들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영화 <늑대사냥> 포스터

 

목차

1. 영화정보

이 영화는 김홍선 감독의 2023년 9월 극장 개봉 작품으로 서인국, 장동윤, 성동일, 박호산, 장영남 등 다수의 주연이 출연하는 영화다. 김홍선 감독은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 등 히트작을 만들어낸 감독이며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영화 <공모자들>은 장기밀매라는 소재로 그 당시 아주 센세이셔널한 영화로 나도 굉장히 재밌게 본 영화이다. 김우빈 주연의 <기술자들>도 마찬가지로 평가가 좋았다. 하지만 이 <늑대사냥> 영화는 매우 잔인한 장면의 연출들로 청소년 관람불가에 너무 잔인해서 혹평을 받고 있다. 상영시간은 121분이고 55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오피셜 판타스틱 상을 수상했다. 주연 중 한 명인 서인국은 2009년 슈퍼스타 케이 우승자로 방송에 데뷔하였고 가수활동을 이어가다가 2012년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조연으로 연기자 데뷔를 하였다. 그러다가 응답하라 1997의 주인공역으로 포텐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고 그 이후 극 중 주연을 다수 맡으며 연기자로 승승장구 중이다. 장동윤은 2015년 강도를 잡고 뉴스 인터뷰를 한 학생으로 얼굴이 알려지며 연예계로 입성을 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2. 줄거리

동남아시아 각지로 흩어진 인터폴 수배자들을 모아 한국으로 이송하는 작전이 펼쳐졌다. 일명 늑대사냥.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기에 베테랑 형사들로 꾸려진 팀들이 이들을 전담마크하여 한국으로 돌아오는 작전이 시작되었다. 움직이는 교도소라는 '프런티어 타이탄' 배를 타고 한국으로 무사히 범죄자들을 이송해야 하는데 박종두(배우 서인국)의 탈출을 시작으로 배 안의 모든 범죄자들이 수갑을 푸르고 형사들을 하나둘씩 제압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수배자 무리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배에 위장 잠입한 세력들로 인해 배 안은 더 아수라장이 된다. 그 와중에 입안에 구더기를 가득 머문 수상한 시체 한구가 이상한 약물들에 의해 보존이 되고 있었는데 그 시체가 갑자기 좀비처럼 깨어나면서 배 안에 범죄자들과 형사들을 모두 죽이고 다니기 시작한다. 그 좀비의 이름은 '알파'. 이 알파가 등장하고 나서 영화는 갑자기 SF로 장르가 급 변경이 된다.

3. 결말

알파의 등장으로 배안의 모든 사람들이 죽기 시작한다. 인간병기 실험체인 알파는 총과 칼에도 전혀 죽지 않는다. 하지만 알고 보니 알파와 같은 인간병기였던 오대웅(배우 성동일)에 의해 알파는 제거가 되고 오대웅은 이도일(배우 장도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영화는 이도일의 아들이 인간병기를 실험하는 이온 제네틱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는 결말로 마무리가 되는데 후속작을 예고하며 끝나는 모습이다.

4. 시청소감 및 평점

너무 잔인하고 폭력적인 영화여서 보는 내내 무섭고 불편했지만 분장과 잔인한 연출만큼은 정말 대단한 영화 같다. 고어한 범죄 액션물로 생각하면 되는데 뜬금없는 알파의 등장으로 영화의 개연성이 많이 무너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 초반부에는 인터폴 적색 수배자들의 한국 이송이라는 신박한 주제여서 매우 흥미로웠는데 영화 중반부에서 주인공 박종두(배우 서인국)의 어이없는 죽음과 개연성 없는 노출신 등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잔인한 고어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꽤 흥미 있게 볼만한 킬링타임용 영화인 것 같다. 약간은 아쉬운 한국영화의 또 다른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네티즌 평가에는 개연성이 아쉽고 뜬금없는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 대다수인데 나 역시도 같은 의견이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았지만 영화관에서 봤다면 너무나도 아쉬웠을 것 같다. 현재 네이버 관람객 평점 5.47, 다음 관람객 평점 6.4에 그치고 있다. 고어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넷플릭스를 통해 보기를 추천드리며 이만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