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러 영화 <심야의 FM> 정보 줄거리 평점 소감

완성도가 꽤 높은 수애, 유지태 주연의 스릴러 영화 <심야의 FM>

- 한 줄 소개-

DJ 고선영(수애)이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한 남자로부터 걸려온 수상한 전화를 받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영화 <심야의 FM> 포스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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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정보

2010년 10월 14일에 개봉한 스릴러 범죄 장르의 김상만 감독의 작품입니다. 김상만 감독은 1998년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미술감독으로 데뷔하였으며 대표적으로 '공동경비구역 JSA'에 참여하였고 그의 대표 영화로는 오늘 소개해드릴 '심야의 FM'과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가 있습니다. 영화 '심야의 FM'은 수애, 유지태 주연이고 마동석, 정만식, 최송현, 김민규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106분이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입니다. 현재 네티즌 평점 6.82 작품이고 누적 관객수는 1,208,310명에 달하는 영화입니다. 라디오 디제이가 연쇄살인범 청취자와 얽히며 가족들을 상대로 협박을 받아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며 영화 초반부터 끝까지 긴장감과 긴박함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약 5년간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해 오던 라디오 DJ고선영(수애)은 마지막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자신의 집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집에는 선영의 딸 두 명과 여동생이 함께 있었는데 걸려온 전화는 그들 중 한 명이 아닌 웬 괴한이었습니다. 그 괴한의 정체는 다름 아닌 선영의 오래된 라디오 애청자이자 연쇄살인범 한동수(유지태)였습니다. 당황한 수애는 여동생의 핸드폰으로 장난치지 말라며 전화를 걸었지만 그 전화조차 받는 사람은 한동수. 상황이 실제라는 것을 인지한 고선영은 당황하기 시작하고 한동수는 여동생과 둘째 딸을 인질로 삼으며 라디오 생방송을 마음대로 조종하며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말 못 하는 선영의 첫째 딸은 괴한의 침입에 재빨리 숨어서 일단은 인질에서 벗어났지만 인질로 잡힌 자신의 동생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한동수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가족을 협박하는 한동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동수가 시키는 대로 라디오를 진행하기 시작하는 선영. 이상함을 알아챈 라디오 관계자들이 그녀를 도와준다고 애써보지만 한동수를 자극하는 꼴만 되어 결국 여동생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동생의 살해를 실시간 영상통화로 보게 된 수애는 큰 충격을 받으며 잠시 실신을 하고 정신을 차린 뒤에는 딸들을 구하기 위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며 한동수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선영의 오랜 극성팬인 손덕태(마동석)가 선영을 도와 한동수에게서 아이들을 구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손덕태의 역할로 무사히 아이들을 구출해 내고 그 과정에서 한동수는 죽음을 맞이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시청소감 및 평점

개봉한 지 13년이 지난 2010년 영화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킬링타임용으로 틀었는데 의외로 재밌게 보았습니다. 억지스러운 요소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이 감돌아 손에 땀이 절로 났습니다. 배우 수애 님은 라디오 디제이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릴 만큼 목소리가 매우 좋았고 연쇄살인마역을 맡은 유지태 님의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일 눈길을 끌었던 배우는 다름 아닌 수애의 첫째 딸로 등장하는 배우 이준하 님 (고은수 역)이었습니다. 2001년 생으로 촬영 당시 10살의 나이였지만 굉장한 연기실력이었습니다. 연기를 너무 잘하고 보는 내내 귀여워서 살인범에게 제발 잡히지 않길 노심초사하며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야의 FM에서는 반가운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지금 덩치와는 사뭇 다른 배우 마동석 님부터 곽도원 님, 신다은 님 등 개봉 후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대배우로 성장한 배우들이 단역으로 출연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현재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6.82이고 다음 평점은 7.3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10점 만점에 7점 드리고 싶습니다. 킬링타임으로 즐기기 아주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넷플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